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바둑칼럼

신진서, 세계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무네

by 박카쓰 2019. 1. 14.

 

지난 연말 첫 세계대회 우승 도전에서 천야오예에게 1승2패로 무릎을 꿇었지요.

어제 바이링배 4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구쯔하오(21) 9단과의 준결승 대국...

중반까지 불리했던 바둑을 중앙 전투에서 치열한 수읽기로 뒤집었다.

 

 

 

 

결승에서 맞붙게 된 커제는 명실공히 중국 바둑의 1인자다.

커제는 삼성화재배에서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대회에서 벌써 6번 우승했다.

그러나 커제는 신진서가 어차피 넘어야 할 벽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2승 4패로 뒤져 있다.

 

그러나 신진서는 세계대회를 경험하면서 기량이 아직도 늘고 있고 노련미도 조금씩 갖춰가고 있다.

딱 좋을 시기에 커제를 결승에서 만난 셈이다.

세계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커제를 이겨야 하는 만큼

신진서의 투지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링배 우승상금은 100만 위안(약 1억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6천700만원)이다.

 

 

 

결승1국(15,화)

오후1시부터 중계...

 

 

 

 

AI 승부예측도 78:22로 점치며

백을 쥐고 1승하나보다...

하지만 케제가 막판 흔들기로...

저 많은 상변 백돌이 죽었으니...ㅠㅠ

 

 

 

 

결승2국(17,목)

첫판이 억울(?)해서 약관 신진서는 잠도 이뤘으리라...

초반부터 신진서는 힘이 잔뜩 들어갔고 서두르고 있었다.

 

 

 

 

내내 판짜기가 어려웠을게다.

노련한 케제...

역쉬 세계1인자다웠다.

판상 매너만 빼고는...ㅠㅠ

 

 

 

 

중국이 주최하는 바이링배 세계바둑대회

3회에 걸치는 동안 결승에도 못올라갔다

이번에 신진서가 도전했던 것....

 

신진서, 세계대회 도전 연속 준우승...

하지만 약관이고 그에게는 무한한 앞날이 있지않은가?

 

 

 

오늘 오후 정현 테니스 중계도 함께...

서실 공부도 안하고 TV앞에서 매달린다. 

대단한 박카스의 스포츠 열정(?)이다. ㅋㅋㅋ

 

1회전 2:0에서 중계를 꺼렸는데 3:2로 대역전승 ㅎㅎ

그렇다면 2회전은 좀 순탄하려나?

 

 

랭킹 24위 정현 vs. 55위 에르베르...

하지만 에르베르의 저 서비스에 이은 발리가 일품이네.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스트로크 에러도 속출하고

무엇보다 서비스를 더 보완해야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오늘 오후 기대되던 신진서, 정현의 패배에

박카스 마음도 울적하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