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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불교관련

여러보살...관세음보살, 미륵보살, 약사여래보살, 지장보살

by 박카쓰 2017. 1. 6.


[관세음보살]

불교의 여러 보살들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하며,

팔리어경전을 신행(信行)의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불교권에서 가장 널리 숭앙받고 있다.

그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으로서 이 세상에 나타나며,

이 때문에 쓰고 있는 보관(寶冠)에는 아미타불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는 석가모니불의 입적 이후부터 미래불인 미륵불이 나타날 때까지,

난파, 화재, 암살, 도둑, 사나운 짐승들에 의한 피해 등으로부터 세상을 지켜주며,

구제할 중생의 근기(根機:정신적 수준)에 맞추어 33가지의 몸으로 세상에 나타난다.









[미륵보살]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륵상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현재 미륵보살이 머물면서 설법하고 있는 도솔천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상생신앙이다.


다른 하나는 〈미륵하생경〉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미륵보살이 성불하여 용화수 아래에서 널리 중생을 구제할 때에

그 세계에 태어나 설법에 참여함으로써 성불하고자 하는 하생신앙이다.

상생신앙은 정토신앙이 흥성하면서 점차 쇠퇴했으나,

하생신앙은 역사를 통틀어 면면히 이어져왔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되면서부터

미륵불에 대한 신앙이 유포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널리 유행하고 있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익산의 미륵사는 미륵이 하생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함으로써

이상적 세계를 이룬다는 미륵하생신앙에 의거하여 세워진 대표적 사찰이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83호)





[약사여래보살]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로


 

대구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보물 431호)





[지장보살]

육도(六道:지옥·아귀·축생·수라·하늘·인간세상의 여섯 가지 세상)의 중생을 구원하는 대비보살(大悲菩薩)


지장보살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모셔지는 보살입니다.

지지(持地), 묘당(妙幢), 무변심(無邊心) 등으로 번역됩니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가장 잘 알려진 이름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미륵부처님 사이의 부처님이 안계신 시대에

육도(천상, 인간, 아수라, 아귀, 축생,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큰 보살님이십니다.

특히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제도하는 지옥세계의 구원자 이십니다.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 (보물 2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