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삼총사와 함께한 장태산 1박2일(1.29목~1.30금)

좋은 친구, 오래된 친구일수록 더 자주 만나야지...

하지만 이웃에 살지않고 좀 떨어져 살으니

한친구는 전주, 또 한친구는 대전, 그리고 나는 청주...   

그래도 일년에 두어번씩은 만나고 살아야제...

 

1976년 만났으니 올해로 만40년 지기네...

세 부부가 서로 오고가기 편한 곳으로

전부터 와보고싶었던 장태산휴양림을 찾았다.

주중이라 저렴하고 다행히 집사람도 시간이 맞고...

 

앗싸! 때마침 눈이 내리네.

우리들의 만남을 축복이라도 하는 듯이...ㅎㅎ

 

 

반갑다! 친구야!

 

 

내일아침 미끄러울까 차도 아래로 이동주차해놓고...

 

하여튼 늘푸른 청춘...ㅎㅎ 

 

은근 닭살부부...ㅎㅎ

 

 

우리는 견원지간...

하지만 잘맞춰 살지요. ㅎㅎ

 

옛날로 돌아가 이야기꽃 피우다가

부부 윷놀이도 하고 하지만 과음은 금물...

내가 총대를 매고 야!야! 그만 자자. 

 

하지만 그 내심에는 내일 새벽 돌아볼 코스가 너무 많아

잠도 설치고 꿈도 꾸고 날이 밝기만을 기다렸다.

 

 

아침 7시...주섬주섬 옷을 입고 새벽잠깨울까 안경도 못낀채 밖을 나왔다.

아직도 어둡다.

 

 

다소 미끄러운 가파른 계단을 올라... 

 

형제바위 전망대...

 

형제산...

 

오늘도 또다른 해가 떠오르고...

 

팔각정 전망대...

 

 

이곳 지형이 참 험준하네... 

 

내려오는 길은 Black Ice...

몹시 미끄러웠다. 조심 조심...

 

이제부터는 장태산휴양림의 명품 메타세콰이어...

 

 

 

 

 

 

 

 

 

 

 

 

 

기대했던 스카이웨이는 겨울이라 폐쇄되었네.

 

오늘아침 내가 빠댄 길 발자국만 남아있네ㅎㅎ

 

숲속의 집...

 

아침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했다.

 

 

이렇게 함께 나오니 얼마나 좋노?

 

우리는 대학때부터 3총사!

고향집을 오가며 정많이 들었제...

 

우리는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모두 맏이다! 챙겨야할 식구가 많다...

술을 잘한다??

이빨이 쎄다??

 

 

친구야! 잘 놀았다!!

 

 

친구야! 다음에 또 만나자구!!

 

 

다음 모임은 5월말 or 6월초?

장소는 대둔산자연휴양림

몇년후 모두가 교직떠나면 말레이시아로 여행가자네.  

나이 먹어갈수록 가고픈 곳이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