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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영어교육

"인생은 B와 D사이다"- 경품사회를 보며(8.9 금)

by 박카쓰 2013. 8. 10.

난 이번 KOSETA(전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워크숍 추진단으로

졸지에 행운권추첨을 총괄하며 경품사회를 보게되었다.

그런데 다소 주제넘지만 경품추첨에 그치지말고

이 워크숍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나를 자랑(?)하고 싶었다. 

(경품사회 대본) 

 

 

 

 

 

 

나는 얼마전 친구한테서 카톡으로 이런 문자를 받고

참 재미있는 글이란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알파벳 BD사이"

그래? 그럼 BD가 뭐야?

우리네 인생은 B(birth)  태어남과 D(death) 죽음의 사이란다.

참으로 단순하고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BD 사이 , 그 사이가 C인데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네 인생이 C에 있다?

무슨 C로 사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choice  즉 선택이었다

우리는 삶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오늘 점심으로 뭘 먹을까?에서 부터

나는 다음 학교로 어디로 갈까?

이 세상 크고 작은 것이 모두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또 여기에 계신 분들

방학이라고해야 며칠 쉬시지도 못하고 휴가도 반납하고

이 더위에 이곳을 찾아주신 님들...

그리고 오늘 이자리까지 남아주신 여러분

good choice 

정말로 잘하신 선택이라는 걸 이 경품이 말해드릴 겁니다.

 

또 한가지 제가 생각해본 것이 change 변화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컴퓨터가 무서워 많은 선배님들이 교단을 떠났고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때 뭘...나는 그냥 전화로만 쓸랴? 하던 분들이

뒤늦게라도 스마트해지고 싶다고 카똑카똑하고 저 난리를 떱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

선생님들께서도 내 영어수업 바꾸어보자

change 해보자고 여기에 오신 줄 압니다.

그리고 이번 워크숍마치고 돌아가면

진부한 내수업 어제 수업사례처럼 change해자고 다짐해봅니다.

정말로 존경스런 마음가짐입니다

  

저는 여기서 또 한가지 C를 생각해봅니다.

바로 Chance입니다

 

Chance is 기회, 기회 is chance.

제가 언제 이렇게 수많은 청중앞에서 서보겠습니다.  

이런 chance에서 저는 감히 제 집을 소개할까합니다.

 

내 블로그 박선생영어교실을 소개하면서

'애들아, 잠시쉴래'와 '주성고영어경시대회'등

내 영어수업을 자랑하는  기회(chance)를 살렸다. ㅎㅎ

 

 

 

 

(경품추첨이 끝나고) 

이제 내려갈 시간인데 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저의 주제 인생 BD사이 남은 C?

한 말씀으로 더 드리고 싶습니다. 

 

그제, 어제 발표하신 분들 정말로 잘 하셨습니다.

이 워크숍 마치고 돌아갈 때 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는 언제 수업 저렇게 해보나?

나는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로 수업하는데...

하지만 위축되지 맙시다.

그분들은 각시도 대표선수들이지 않습니까?

그분들 1년가까이 그 원고와 씨름한 분들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confidence 자신감 가지 십시오.

그리고 challenge 도전해봅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서있는 교단...

아이들이 달라지다 못해 무서워졌습니다.

지금 교단이 없는 데도 교단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부모는 응석받이로 키우고 사회는 내몰라라하고

저는 우리 선생님들이 마지막 보루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courage 용기를 잃지 맙시다.

그리고 cheer up 기운 내 열심히 가르칩시다.

다같이 오른손을 불끈 쥐고 외쳐봅시다.

cheer up~

 

 

 

(저녁 회식장소에서)

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충북세타멤버들과

저녁을 함께 먹으며 건배를 제안했다.

 

인생은 B와 D사이

이 자리에서는 또 하나의 C

다같이 cheers~

 

내가 봐도 좀 끼가 있나봐...

워낙 shy했던 사람이었는데... 

 

 

 

 

경품 추첨.hwp

 


경품 추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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