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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Came Back to Rink, 김연아~

by 박카쓰 2012. 12. 12.

정말로 오래간만에 링크로 돌아왔습니다.

그녀가 이 링크로 돌아오길 정말로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아마 저뿐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그랬을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할때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무엇보다 이 링크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것을 보는 것만큼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한때 많은 CF 광고출연과 모교수의 교생실습 '쇼'  구설수에 휘말려 마음고생도 하였을 터인데

보란 듯이 그녀가 꼭 있어야할 곳을 찾아가 이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고맙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제 그녀가 2010년 2월 동계올림픽때처럼 빙상장에서 그녀가 날아오르길 기다렵니다.

 

쇼프로그램...

 

프리경기~

한두번의 엉덩방아와 실수가 있었지만 정말로 잘 했습니다.

 

 

 

2010년 2월 동계올림픽 그녀의 연기를 다시봅니다.

이제껏 스포츠 경기를 수없이 보아왔지만 이처럼 살떨리는 심정으로 본 것은 처음입니다.

혹시나 실수하지않을까 너무 긴장해 넘어지지않을까...

그녀가 연기를 마치고 울음을 터뜨렸을때 나도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행운,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행운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그녀의 명연설을 다시 봅니다

 

 

이번 김연아선수가 대회에 출전하는 사이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선수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사람은 숙명의 라이벌관계인가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좋은 라이벌이라고 봅니다.

그 선수가 있기에 우리 김연아선수가 더 자신을 채찍하고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몇몇 언론에서는 두 사람이 무슨 앙숙인것처럼...

우리 선수는 실수안하고 그 선수는 실수하기를 기다리는 그런 스포츠는 싫습니다.

우리가 아닌 선수는 무슨 악플달 듯이 하는 보도기사, 졸렬한 태도입니다.

김연아선수가 20개월동안 공백기에 그녀는 링크에서 더 많이 훈련해왔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제 내후년까지 2년남았네요.  

두 사람이 엮어가는 멋진 경쟁이 정말로 아름다운 경쟁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그녀들의 멋진 연기, 벌써부터 기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