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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교단단상

학생의 교사폭행~그냥 쉬쉬 넘어가서는 ...ㅠㅠ

by 박카쓰 2011. 6. 25.

울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8주 진단의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이 학교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져 동료 교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진료 결과 얼굴 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지금까지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고함을 지르다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사건 그 자체보다 그냥 쉬쉬 넘어간 그 학교~

정말이지 더 울화가 치민다.


아니 그 학교는 학생만 전학시키면 다 되는가?

사건만 쉬쉬하면 그 학교 폭력없는 학교로 명성이 올라가나?

교장, 교사들은 왜 가만히 있나? 

동료교사는 맞아서 학교도 못나오는데...


 

언제부터인지 학교폭력, 학생폭력은 크게 해석되고

학생한테 맞는 교사폭행은 왜 쉬쉬하는가?

만약 어떤 학생이 날 때렸다면 나는 경찰에서 고소한다.

정말이지 억울해서 못 사니까...ㅠㅠ

 

그거 그리 쉬쉬하면

결국 그 학생, 전학간 학교에서 또 선생님 때릴 것 아닌가?

일반 폭행은 고소,고발도 잘 하면서 왜 이런 사건은 감추려 하는가?

이제 이런 사건 우리학교가 먼저 나서야한다. 그래야 고쳐진다.

 

- 하도 화가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