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일) 미동산수목원에서 친구부부를 우연히 만나 하루가 즐거웠다.

오전 어제 다녀온 서울 반창회 포스팅을 하는데
"오후에 뭐 할거야?"
"마땅히..."
"그럼 미동산에 가서 사진을 찍으러가자. 이파리가 나오면 나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거든."
"인당샘께서 나서신다면 어디든 못가겠습니까?
가는 길 묵집이 여러군데 있지만 현암묵집이다.

어릴때부터 듣던 말 있다.
"음식 남기면 벌 받어."
양이 작은 분과 살아가니 늘 과식이다.

미동산수목원에 왔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친구부부를 만났다.
"으메. 어제 반창회때 못만나더니 오늘 만나네."
이게 우연이야 필연이야?
분명 우연은 아니다.
우연이라면 어떻게 평생친구로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고3때, 재수할때, 젊을때 금천동 이웃 사촌, 박카스 아플때 119 의사샘...

자주 오가던 미동산수목원~
이젠 연중행사가 되어가고있다.
작년 7월 수국과 무궁화꽃 필때 새벽에 왔었다.

미동산수목원 생태탐방로를 따라

다소 쌀쌀한 날씨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나오셨다.

미선향 황톳길...
아직은 발 시렵겠죠.

수국담채원...

"사모님, 6월~7월 다시 오세요."

수국이 다양하고 머리통만 하답니다.

인당샘, 저 나뭇가지 사진을 찍어 그려보란다.

소나무도...

네네...열심히 그리고 있어요.

나뭇가지를 눈여겨 보라는...
세상에..이리 쉬러 나와서도 강의를 하신다.

메타세콰이어 ...

메타세과이어는 늦가을 황금빛으로 빛나는 단풍이 참 아름답지요.

여러차례 왔어도 처음 들어와 보았다.
책은 물론 자판기로 茶도 마실 수 있었다.

장미정원...새로 생겼네요.

메타세과이어길...

한여름에는 쉼터가 되고

늘 푸른 전나무...

쌀안골?
미원(米院)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쌀농사를 잘 지었다 해서 '쌀안'이라고 불린 것을 한자로 바꾼 말이다.

미동산수목원...

한여름엔...

이 수양벚나무

벚꽃이 참 예쁘지요.

청주로 돌아와 인당화실을 둘러보고
차 한잔하며 담소를 나눈 후...

토속염소탕집에서 맛나게 염소탕을 먹었네요.
"여기는 내 바운더리인데..."

오늘 우연히 만나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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