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트레킹과 겹치지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7월30일(수)~8월1일(금) 2박3일로 가족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前 작은 아들이 짠 일정표...
얼마나 기대가 큰 지 말해준다.

7월30일(수) 오늘이 중복이란다.
온나라가 펄펄 끓고 다들 더워 죽겠다고 난리다.

그사이 배롱나무 꽃 색깔이 더 진해졌다.

여름내내 100일동안 핀다하여 백일홍나무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박카스에겐 크게 어렵지않다.

17년간 삼복더위에 부모님과 담배농사를 지었다.
그때 생각하면 일 안하고 그냥 쉬는데 뭐가 더워??

인당샘 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증평을 지나가고 있다. 하늘이 정말로 아름답다.

리조트에서 아들네를 만났다.
두아들이 두아들씩 모두 10명이다.

점심식사로 가족휴가가 시작된다.

이 더위에도 벨포레 목장을 찾아간다.


유모차를 끌고 우산을 쓰고...

아이들 눈에는 뭐든 신기할 것이다.

애들 얼굴이 달아오른다.

어서 모자 써야지.

우리집 남자들...

얼마 못 버티고 카페를 찾았다.

애들은 공룡체험관을 찾았고

디노 시네마 극장

이런 때라도 봐주어야지.
갓난 아이 데리고 내려온 며느리가 고맙다.

금송화가 만발해있는 동산을 오르는데 하준이가 따라나선다 .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더니 장난을 친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딴전을 피운다. ㅎㅎ

체크인하고 객실로 왔다. 이따만한 침실이 2개고

가운데가 거실이다. 곽前이사장님의 도움이 참 컸다.

늘 싸우며 울고불고한다. 서로 장난감을 차지하겠다고...ㅠㅠ

철학자 니이체는 "우리는 어린애가 되어야한다"고 했다.
좀전 싸웠지만 곧바로 쌔까맣게 잊고 하나가 되니까.

이 곳에서 저녁을 먹는다지?

이 텐트안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다고?



저녁을 먹고 나왔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애들 난리칠때 진정(?)시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보여주는 것이다.

제천 영어과 교장샘을 만났다.
손자가 울둥이보다 작은데 어찌나 당찬 지...

호랑이(띠) 세마리가 한 해에 태어났다.
둥이는 7월13일 생일, 이제 37개월되어가는데 어린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어찌나 36개월 미만을 고집하는지...이래 가지고 아이 낳겠냐고??
얼마전 스위스여행때 산악열차타는데 어른 130프랑(26만원)인데 아이들은 10프랑이었다. 그것도 가족단위나 사전예약이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단다.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답다.

야간에도 더위는 식지않고있다.

다트 대회가 펼쳐졌다.
"와, 아들 잘하네."

우리부부도 도전해보았다.

우리 함께 사진찍자고?




7월31일(목)
인당샘 강의에 함께 청주로 나왔다.
강의동안 예전 다니던 목욕탕을 찾았다.

그사이 아이들은 놀이 동산을 찾았다.

참 보기좋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랴...


즐기는 놈, 우는 놈, 숨는 놈...ㅎㅎ


점심에 금천동 김밥세상 음식을 먹었다.
먹는 것도 전쟁이다.

넷 중에 막내 하민이가 제일로 점잖았다.

풀장에 왔다. 이른바 섬머랜드(Summer Land)

이용료도 꽤 비쌀 듯...

작렬하는 태양아래 물놀이가 최고였다.

노약자는 삼가해달라는데 탈까 말까?
포기하고 말았다. ㅠ

물을 따라 한바퀴 걷고있다.







쌔근쌔근...

하민아, 너도 얼릉 커서 형들처럼 수영해야지.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는다지?

건너편 모습...

바베큐장 사장님이신가요? ㅎㅎㅎ

인당샘, 쿨하시네.
사전 말도 없이 1백만원을 쏘셨다지?
박카스는 생색을 내며 50만원을 냈는데...

스위스 여행을 함께 한 부부는 이런다.
"결혼하고나선 지들이 알아서 살아가는 거죠. 우리 죽은 후면 몰라도..."
하지만 박카스는 아니다.
차가운 손으로 주지말고 따뜻한 손으로 주고싶다.

와~

분위기에 걸맞게 한잔 해야지?

우리가족 화이팅!

배불리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왔다.

노을을 보러 마리나 클럽을 찾았다.

낭만과 예술의 메신저, 부엉이...

지나가는 여인들이 한마디하신다.
"할아버지 힘드시겠어요."

오늘 하루도 참 즐거웠다.

저녁엔 쇼가 펼쳐졌다.
먼저 이한이가 나섰다.

나도 어서 해달라고 울고불고...

8월의 첫날...시작을 잘 해야지.
일찌감치 리조트 산책에 나섰다.

골프장엔 더위를 피해 벌써 골퍼들이 나와있다.

산책길을 따라...

이곳에 다시 왔다.



이제부터는 벨포레 가든 꽃 탐색이다.
따로 포스팅했다.

버베나 옆에서...

아침 조식 뷔페
성인 33,000원 소인 24,000원
그래도 사람들로 가득찼고 사전예약해야 먹을 수 있단다.
햅반에 미역국, 누룽지로 아침을 먹는다는 건 꼰대같은 생각인가?

짐을 꾸려 각자 돌아갔다.
우리 가족들...이번 휴가 어땠나요?

집으로 돌아와 아들이 보낸 결산서...장난이 아니었다.
곽형님의 도움으로 시설 이용에 많이 할인받았지만 음식값은 꽤나 비쌌다.
그래도 이번 휴가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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