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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치악산 꽃밭머리길에 핀 꽃꽃꽃!!!

by 박카쓰 2023. 9. 14.

CJ수요산악회를 따라 치악산둘레길1코스 꽃밭머리길을 걸었다. 

 

산행 내내 비가 내려 사진 담기가 어려웠지만 빗줄기에 처절(?)히 맞서 앙징맞게 피어있는 꽃들...그 꼿꼿한 기세를 카메라에 담아내려했지요. 

 

오늘 걷는 둘레길이 꽃밭머리길이다. 이름값 하나? 수많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주로 야생화를 담아보았다.

 

뭐가 이리 무성하게 쫙~피어있지?  오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었다. 

 

고마리...

 

 

얘 또한 엄청나게 많았다. 

 

물봉선(화), 우리나라 봉선화(봉숭아) 토종이다. 

 

그런데 노랑 물봉선화도 꽤 많이 피어있었다. 

 

여뀌도 들판을 이루고 있었다. 

 

벌개미취...구절초, 쑥부쟁이 그리고 벌개미취를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미리내님 솜씨

 

구절초...

 

나팔꽃

 

꽃범의 꼬리

 

칡꽃

 

둥근잎 유홍초...

 

참취꽃

 

끈끈이 대나물

 

미국쑥부쟁이

 

이 나쁜 놈들...덩굴식물이 완전히 산야를 뒤덮었다.  칡, 며느리밑씻개...

 

제일로 쎈놈이 이녀석이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박과의 1년생 식물로 ‘가시박’이라는 이름은 박과 같은 식물에 가시가 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작고 뭉쳐나는 열매에는 가시가 촘촘하게 나 있으며,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귀화 식물이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200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다.

 

꽃들이 비를 맞아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과꽃 동요를 흥얼거려봅니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보기드문 흰 과꽃...

 

배초향...우리나라 토종 허브식물로 비린내를 없애준다하여 물리칠 排 매운탕, 추어탕에 넣는다. 

 

층층이꽃

 

도깨비바늘, 어릴때 밭에 나가면 옷에 도깨비처럼 달려붙던 녀석들이다. 

 

눈괴불주머니...일년내내 피어있다. 

 

오리방풀

 

익모초...

 

닭장에서도 잘 자란다하여 닭의장풀...

 

나래가막사리...

 

독활...

 

층꽃나무...

 

박주가리...향이 매혹적이다. 

 

서양 등골나물...

 

 

야생화면 그냥 야생화지 뭘 꽃이름을 힘들게 알아보느냐구요?

재밌잖아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도 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