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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문암생태공원 튜립 동산&튜립의 전설(20.4/29,수)

by 박카쓰 2020. 4. 30.

 

20.4/29(수)

고향가는 길에 문암생태공원에 잠시 들렸더니 튜립이 동산을 이루고있네요.

 

 

 

 

 

 

 

 

 

 

 

 

 

튜립 

학     명 : Tulipa gesneriana

영     명 : Tulip

꽃     말 : 자애, 명성, 명예

꽃모양이 머리에 쓰는 터번과 비슷하여 튜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꽃의 여신이 억울한 소녀의 넋을 위로하여 만든 꽃이라고 전해진다. 꽃색이 매우 화려하며 여러가지 색깔의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이용

우리나라에서는 필요한 알뿌리 전량을 네덜란드나 일본 등지에서 수입(연간 1000만구 이상)해서 쓰고 있다. 박람회 같은 행사 때 행사장 주변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튜립의 슬픈 전설...

 

어떤 작은 마을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언제나 귀엽게 자랐으므로 세상의 무서움이란 하나도 모르고 지냈다.언젠가 이 소녀에게 세 사람의 젊은이로부터 청혼이 왔는데, 한 사람은 이 나라의 왕자였으며, 두 번째 남자는 용감한 기사였고, 세번째 남자는 돈 많은 상인의 아들이었다.

 

이들은 소녀에게 각각 만일 나와 결혼하면 "나의 왕관을 그대에게 씌워 주겠소.˝  ˝나는 대대로 내려오는 좋은 칼을 주겠소.˝ "나는 내 금고속에 가득한 황금을 전부 주겠소.˝ 하고 말하며 청혼하였다. 그러나 소녀는 웃기만 할 뿐 아무런 말을 하지않고 "난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요.  당신들은 너무나 좋은 분들이 예요.˝라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런데, 세 사람의 남자는 소녀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서로들 화가나서 욕설을 퍼붓고 그대로 가버리고 말았다. 세 남자가 모두 떠나자 너무도 기가 막힌 소녀는 그대로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꽃의 여신 '폴로라'는 이 소녀의 넋을 언제나, 생명있는 튤립꽃으로 피어나게 하였다.

 

 

꽃송이는 왕관같고...

잎새는 칼과 같고...

뿌리는 황금빛 뿌리덩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