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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 이번엔 특선!(19.4/27,토)

by 박카쓰 2019. 4. 28.


해마다 4월이면 전주에서 열리는 강암서예대전...

벌써 3번째 찾아갑니다.



20 剛菴書藝大展

강암 송성용 선생은 학자로 살기 위하여 노력 하시고, 근면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시면서 서예5체는 물론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능통하여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독특한 강암체를 창조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예가이십니다.

이러한 강암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후세에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 시켜나갈 인재를 발굴하고자 휘호대회를 개최 합니다.



인당 조재영선생님 문하생들이

2017년에는 21명, 2018년엔 13명이 봄나들이겸 다녀왔지요.




하지만 올해는 1차심사에도 겨우 6명 출품했고

2차 현장 휘호에 겨우 6명만 참가합니다.  


아마도 낙선을 시키는 것도 한 이유이고

현장에서 휘호를 하니 전주까지 오고가야하고 

구부려서 2~3시간 작품을 완성하려니 힘이 많이 드는 게지요. 



1차 심사...



2차 현장심사를 앞두고 열공~


4/18(목)



선생님 체본...





이 구도로 다시 궤도수정...

26일까지 그려봐야지.




4월26일(금) 저녁까지...ㅎㅎ




김미*, 서문*, 장윤*, 유봉*, 박해*, 김덕* 6명 +인당선생님, 문정매니저  8명...  



2대의 차량으로 나누어타고 청주에서 9시 출발

벌곡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전주 화산체육관에 도착, 이렇게 점심을 때웁니다.

   



12시부터 워밍업...이른바 몸풀기...

서예에도 손목을 풀어줘야한다네요. ㅋㅋ




이윽고 13시 대회가 시작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234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문인화부문도 60명이 넘는다고...




그중의 한사람으로...




나눠준 화선지 3장...

蘭이라 좀 빠르게 그려 3장 그렸지요.


에구구...허리 아퍼. ㅠㅠ

정말이지 현장휘호 쉽지않네요.




이것으로 제출합니다.

입상여부는 크게 신경쓰지않습니다.


물론 입상하면 더욱 좋겠지만

올봄 내내 蘭 작품 수백장 그려본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3시반경 대회를 마치고 강암연묵회 전시회를 보러

한국소리의 전당으로 찾아가는데 너무나 차가 막힙니다.

아쉽다! 전국 최고의 서예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문의맛집 가마솥 곰탕을 먹고 7시 넘어 돌아옵니다.

5시간 운전에 3시간 넘게 구부려 그렸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내년에는 여유있게 1박2일로 다녀올까 합니다.



어제 오후 결과가 발표되었지요.

이번엔 특선이라고?? 대박^^대박^^...

蘭 그리는 분이 많아 입선만해도 큰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즐거운 것은 함께가신 일행 모두 입상했네요.

이리 좋을 수가...ㅎㅎ

지도해주신 인당 조재영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3전4기 일궈낸 새색시 다원님...

그사이 묵묵히 ....ㅎㅎ

정말로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제20회 剛菴書藝大展요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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