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평생친구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했잖혀!

by 박카쓰 2026. 5. 22.

"아무리 소중한 친구도 만나야 친구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못하고 먼저 세상을 달리한 친구들 보며 박카스가 내걸은 슬로건이다. 

얼마전에도 고향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어릴적에도 말다툼한 적없는 친구인데 칠십년을 살면서도 몇번 만나지 못했고 장지도 너무 멀고 親舊喪은 점점 조문가기도 싫어진다.     


5월20일(수) 오후3시 
서울사는 친구들을 만났다. 
오랫동안 뵐러 오던 만남이다. 

"우중에도 상경하시느랴 수고했네."
"무슨 말씀혀.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했잖혀."

오전엔 우중에도 서울대공원을 둘러보고 

오후3시 울반 반창회하던 여기에 왔다. 
다들 일정이 있을텐데 고맙다 친구야~

'박카스, 이런 날이 술 먹기는 딱이야."
"그렇지. 비오는 날 날궂이 아니던가!"

오늘 나와 고기 굽느랴 수고많았네요. 

아들을 낳으면 한양으로 보내라 했지.
다들 대기업에서 한가닥한 임원이었다지? 

고딩때 중대장이었던 정친구는 巨木이었다. 
키도 큰 친구들이 공부는 어찌나 그리 잘하는지...

커피로 마무리하고 내려가려했더니 
"뭐, 박카스가 강남터미널에 있다고?"
초딩친구가 버선 발(?)로 달려나왔다. 

울친구, 대단^^해.
연거푸 건배잔을 올리며 "어서 한잔합시다."


이게 이 친구의 강점이자 삶이다. 
분명 대기업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렇지. 모두가 열심히 살아왔제. 
어릴때부터 입시에 시달리며...
"우리 최고혀! 안그래?" ㅎㅎ

오늘 고기~커피~한정식~차
4차혀...이제 그만 내려가야지.  

이게 친구다! 그것도 평생친구!
손을 잡고 인생의 손도 잡고...

오늘 보니 손공은 또 한수 위혀.
다재다능에 대인관계 그리고 화술도...

정회장님 맛난 고기 고맙고,
장대위 일정 단축하고 와줘서 넘 고맙고,
곽공 고기굽는 솜씨 진짜 고수다운 면모 
만수rotc 친구시원하고,쾌활하고 넘 좋았구먼.
나에게 어제는 정말 의미있는 하루였씀다♡


어제 고기 굽느라고 엄청 수고했어.
끝까지 같이 했었으면 좋았을 걸....
아쉬웠어~~~

 

황혼의 친구들! 별 말씀을~~^^
덕분에 즐건 시간 가졌으니 더욱 기쁨!

아니, 버스승차장이 여기 아녀요?
부랴부랴 취소하고 다행히 여기도 있네요.

청주에 도착하니 엄청나게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택시로,10시 반쯤 도착했다.  

친구들, 참 고맙네요. 
정겨운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붕~뜨고 입가에 미소가...
한 10년은 젊어지는 것같다. 

톡방에 이 메세지가 떴다. 

오후 내내 개나리 그리며 어제 만남을 되돌리며
작은 웃음이 모여 하루를 밝힌다.  

친구가 화답한다. 
"즐건 추억이 모여 인생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