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박카스, 배 터질 듯 먹네요!
요즘 참 싱그러운 나날이다. 주변엔 온통 철쭉꽃이 피어있고 수목도 날로 푸르러가고있다.
등원하는 둥이를 만났다. 녀석들 집에서 나오길 기다려 만났다.
이녀석들 보고나면 힘이 나는 느낌이다.
복대문인화반, 지난 주 쉬고 보름만에 만났다.
대나무(인당샘 체본) 참 어렵죠?
공부 의욕이 떨어지고 지루할때쯤 간식시간이다.
참 좋은 친구, 오늘은 신림춘천집으로 안내한다. 딸이 이탈리아 여행에 비지니스석을 끊어주었다고? 孝心이 느껴지네.
치이즈 닭갈비에 밥까지 먹어야한다고? 배 터지겠네.
"친구야, 여기 쯤 세워줘. 걸어가야겠어. 배 좀 꺼추게."
가경천변을 따라...바람도 솔솔 불고 참 좋네요.
캬! 신록이라도 이 색깔 좀 보렴.
노래가 절로 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성화동성당...
구룡산을 넘어...
두꺼비생태둘레길엔 1,200여 수의 철쭉꽃이 만발해있다.
영산홍이라고? 철쭉과 영산홍 구별은 쉽지않다.
어디 그뿐이랴. 신록은 또 어떻고...
베란다앞 미국산딸나무...
가경동에서 집까지 2시간 걸어왔지만 아직도 배는 그득하다.
오늘 저녁 한마음 모임...4시반쯤 두꺼비생태공원을 둘러보자던 일정은 취소했다.
다들 바쁘신지 식당으로 직접 오겠다고 한다. 즐기는 자의 몫이다. 혼자라도...ㅎㅎ
물대포도 쏴주네.
명태요리전문점 개성식당...
가장 정겨운 한마음 가족...소민님이 쏘셨다.
스페셜 분들을 스페셜로 모시고싶다고? 하지만 너무 많이 주문했네요. ㅠ
저녁먹고 또 걸어야했다. 배가 불러도 너무 부르다. ㅠㅠ
배가 그윽한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점심, 저녁 모두 포식이다. 이래서 살이 찌는 거다. 그렇다고 어찌 피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