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경남부산

진달래 명산, 천주산!

박카쓰 2025. 4. 11. 04:52

4월9일(수) 창원의 진달래 명산 천주산을 찾았다. 올해 절기 맞추기 어려운데 다행히 만개때 왔다. 

하지만 진달래 군락이 그리 넓지 못하고 오늘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좋지않았다. 

 

새벽 6시30분 버스에서 내려 가경천변을 걸었다. 그새 살구나무꽃은 다 졌구나. 

선산휴게소...나뭇가지에 새 이파리가 돋아나기 시작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11시에야 산행기점에 도착...

오늘 천주산 진달래를 보러왔다.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

천주암~만남의 광장~진달래군락~천주산~달천계곡주차장, 3시30분까지 내려오란다.

와~ (벚)꽃비가 날리고있다. 

천주암...

벚꽃과 신록...참 아름다운 조화다. 

참 오랜만의 외출이다. 4월부터는 기지개를 켜고  좀 다녀보자. 이다음 산행 못하게 될때 후회하지않게시리... 

이제 본격적인 산행...

약수터에서 물한잔 마시고...

진달래밭사이로 천주산 정상이 보인다. 

잣나무 군락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남자와 여자는 밥 먹는 것도 다르다. 여자들은 한곳에서 왁자지껄, 남자들은 뿔뿔이 조용조용...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 용지봉...

 

임도를 따라 하산...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았다.

남자 셋도 함께 내려오며 산불, 수해 등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여기가 달천공원이구나. 

오늘 진달래보다 이 풍광이 더 눈에 들어온다. 

달천오토캠핑장...

꽃비를 맞으며 내려오고있다.

 2~3일이면 파란 잎만 남겠지. 

이제 신록이다.  벚꽃이 며칠 반짝하듯 신록도 며칠 반짝이다. 


남청주IC부근 왕갈비탕을 먹고 겨우 택시를 잡아 돌아왔다. 에구야! 할비만 없는 저녁을 즐겼구나. 

겨우 4시간 산행하자고 새벽 6시30분 나가 저녁 8시에 돌아오냐? 버스속 시간도 너무나 아깝고 허리도 약간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