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안분지족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박카쓰 2025. 2. 27. 06:56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다. 꽁꽁 얼었던 연못의 물도 녹고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코앞(3월5일)이다. 

행복한 오늘..."그래,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만들어야지."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커피한잔하며...

어제 오후 Jeep이 또 시동이 걸리지않았다.

1588-5656 현대하이카 긴급출동을 불렀다. 보름사이 3번째다. 

남순선 실장님~ 이리 친절한 기사님도 계실까? 30분 이상 차량관리 상담을 받았다.  

 

결국 배터리 관리를 못했다. 배터리는 '용불용설'이다. 자주 운행을 해야하고 운전을 하지않을때 시동이라도 걸어놓으라는...

금천동새마을금고에서 적금 이자를 찾았다. 곗돈을 탄 기분이다.^^

인당샘이 수,목요일 강의하는 금천새마을금고 서예교실에 갔다. 

다들 진지한 모습이다. 회원이 20명이 넘는단다. 

금천새마을금고 문인화교실은 '인당샘의 人生史'다. 이 곳에서 서예를 배워 이제는 중견작가로 문인화선생님이 되었으니... 

곗돈탄 날, 점심을 혼자 먹을 순 없지.

 

고마운 친구들, 긴급번개에도 육동회 한명 빼고 다 날라왔다. 

좋은 친구란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다.    

서실에 올라가서 멍석을 펴보았지만...에라! 원래 수요일은 쉬는 날이잖아!

대신 운동으로...오늘 햇살도 따뜻하네.  

"패딩아! 안녕!!"

하지만 바람은 아직 차다. 

친구들 건강관리 이야기 들어보니 웨이트를 더 해야겠다. 허리도 펴고 등도 펴고...

13시부터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1국이 싱가포르에서 펼쳐지고 있다.  

역쉬 신진서다. 중국의 신예 왕싱하우에게 188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농심배에 이어 연전연승이다.  

'곗돈' 탄 김에 보육하느랴 힘든 아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려했더니 집사람이 '게 타령'이다. 임산부의 입이다.  

그래도 그 비싼 게를 둥이들이 쪽쪽 빨아먹고 있다. ㅎㅎ 아들내외도 흡족한 모양... 

와우~오늘 둥이들이 졸업&수료를 했구나. 3월부터는 발육이 좀 늦은 한이도 강이반에서 공부한단다. 

강이야! 한이 잘 데리고놀아라! 실은 강이가 늦게 나온 둥이다. 

둥이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이렇게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