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괴산명산

중딩친구들과 산막이옛길&문광 은행나무길

박카쓰 2022. 10. 26. 04:43

화요일, 서예 공부를 접고 중딩친구들과 괴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괴산 산막이옛길

 

오늘 공부 못하는 보상으로 새벽 6시반에 서실로 나갔다. 

 

9시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영운천 가로수 단풍나무길도 참 아름답게 물들어가고있다. 

 

친구들과 합류를 위해 신봉동에 왔다. 너무 일찍 왔어? 그렇다면 주변을 돌아봐야지. 오늘 소나무 사진을 찍어오라는 명(?)을 받았다.

 

 

연하협 구름다리에 왔다. 주중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캬~ 참 아름다운 가을날...아름다운 풍광이다. 

 

괴산호...보트가 수시로 오고간다. 

 

연하협구름다리...

 

노란 생강나무 단풍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더덕 막걸리에 직접 만드는 두부, 참 맛있다. 

 

차 한잔하고 가야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도 있고...

 

 

박카스는 사진 찍기 참 좋아한다. 

 

참 좋은 친구, 송회장...

 

보라색 열매 좀작살나무과 흰색 열매 작살나무가 나란히...

 

가을 냄새 물씬 나지?

 

노수진 적소...

 

이제 돌아가는 길...

 

여기 양반길을 더 걸어야하는데...이리 짧게 돌아가니 아쉽다.  

 

저리 풍광이 아름답다. 

 

 

문광면 은행나무길에 왔다.

 

사진 명소로 알려져 진사님들도 많이 찾아오셨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우리처럼 할아버지들끼리 다니는 무리는 없다. 

 

뭘 의식하고 살아? 내가 좋으면 다 좋은 거지...박카스는 혼자서는 잘 놀지요.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이다. 점심먹자고 한 것이 막상 나가면 하루다. 

 

친구들은 퇴직하고도 뭘 그리 바쁘게 살아가냐 노후에 뭘 그리 학생처럼 공부하냐고 하지만 그렇게 안하면 내 삶이 꽉 채워지지않는 느낌이다. 

 

올가을과 겨울엔 산수화 공부에 박차를 가하려한다. 집에서도 틈틈히 그려봐야겠다. 그래야 실력이 좀 나아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