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청주알프스
장맛속 이른새벽 상당산성엔 파란 하늘이...
박카쓰
2021. 7. 7. 05:10
어라? 장마철에 파란 하늘이 보이다니...
서둘러 차를 몰고 상당산성 남문에 주차하고
남암문에 오르며 동편하늘이다.
와~
운무가 춤을 춘다
.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솔나물꽃
내수방면...
동쪽하늘엔...
이 촉촉한 땅을 밟으며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맞이한다.
상당산 491.5m
것대산 방면...
진동문을 바라보며...
자귀나무꽃...
산성마을에 다다른다.
부들...
산성자연공원...
부처꽃...
원추리...
오늘 새벽도 마라톤 두친구는 박카스와 같은 일정이다.
이렇게 하늘이 파아란 날 더 즐겨볼까?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다시 산성을 돌아가자!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참 순식간의 일이다.
쐐기풀꽃과 개모시풀
산수국...
겨우 드러나나 싶더니...
아예 꽝이다.
오늘 새벽 산행
6시 남문주차장 출발~한바퀴~역으로...8시 종료
오늘 상당산성을 도는데 정말 딴판이다. 남문에서 갈때는 파란 하늘이 돋아나며 설레임과 희망의 걸음이었다면 역으로 돌아올때는 운무에 덮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불과 10여분만에 하늘이 그렇게 다를까? 우리네 삶도 그럴 것이다. 앞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그러기에 내일은 없다. 오직 오늘만 있을 뿐...